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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내년도 예산안 1.1조…“차세대발사체 본격 개발”

위성통신·달착륙선 등 신기술 확보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 청사. 사진 제공=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이 올해보다 15% 증액된 1조 1131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우주청은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본격 추진하는 등 우주수송 역량 강화 및 신기술 확보, 위성기반 통신·항법·관측 혁신, 도전적 탐사로 미래 우주 먹거리 창출, 미래 항공기술 선점 및 공급망 안정성 확보, 민간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 우주항공 전문인재 양성 및 실용적 외교 등 6대 분야에 예산을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차세대발사체는 2032년까지 2조 원 이상을 투입해 국산 달 착륙선을 쏘아올리기 위해 개발될 신형 발사체다. 다만 재사용발사체 기술 개발을 추가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통해 사업변경 심의를 받고 있어 일부만 추진되는 내년 예산은 당초 계획보다 감액됐다. 이미 개발된 누리호 사업 예산도 자연적으로 줄어 우주수송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14.9% 감소했다.



우주청은 대신 10cm급 초고해상도 인공위성, 2030년 6세대 이동통신(6G)용 저궤도 위성통신,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등 위성기반 통신·항법·관측 혁신에 11.6% 늘어난 2362억 원을 투입한다. 우주청은 또 달 착륙선, 우주공간에서의 무인 제조, 지구 재진입 등 신기술을 개발하는 데 968억 원을 쓴다.

우주청은 미래비행기(AAV)와 민항기 엔진 핵심기술과 초경량·고강도 소재와 자연재해·안보 분야 국가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성층권 드론 등을 개발하고 뉴스페이스 펀드 투자 지원 규모를 올해 35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크게 늘린다. 인력 양성과 국제협력 등에도 2549억 원이 지원된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개청 후 전략기술로 도출한 우주수송 역량 강화, 초고해상도 위성 개발 및 미래 항공기술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들을 최초로 편성했다”며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과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위한 예산이 최종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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