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는 지난 8월 국내 4만3675대, 해외 21만275대 등 총 25만395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은 0.8% 증가했다. 해외가 0.4% 감소했지만 내수가 7.4% 증가하면서 실적을 받쳤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4969대로 글로벌 시장 판매량이 가장 많았고 셀토스 2만7805대, 쏘렌토 1만8466대 순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가 653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031대, 스포티지 5755대, 셀토스 4238대, EV3 2317대, 타스만 887대 등 총 2만 8013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레이 3484대, K5 3238대, K8 1976대 등 1만 2045대가 판매됐다. 상용차 판매량은 봉고Ⅲ(3168대)를 포함해 총 3443대였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3만9214대)가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셀토스 2만3567대, K3(K4 포함) 1만5881대 순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는 중"이라며 "EV4의 수출 본격화 및 PV5, EV5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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