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언어교육 플랫폼 '고플루언트'가 국내 대표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과 독점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고플루언트는 19개국어 비즈니스 언어교육 콘텐츠와 AI 기반 학습 시스템을 휴넷이 보유한 기업 교육 플랫폼을 통해 국내 기업에 공급한다.
고플루언트는 ‘글로벌 온라인 토론 클래스’ 등 다른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이 수업은 전 세계 다양한 기업 임직원들이 전문 강사 진행 하에 토론 중심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습자들은 각국의 다양한 억양과 발음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실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과 유사한 언어 사용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휴넷은 이러한 수준 높은 학습 경험은 타 교육 플랫폼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고플루언트는 자체 보유한 700여 명 이상의 정규직 강사진을 통해 고객사 임직원에게 24시간 1:1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학습자는 수업 시작 30분 전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에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화면공유를 통해 발화 내용에 대한 강사의 실시간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며 비즈니스영어, 일상생활영어, 항공 등 모든 학습 콘텐츠를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다. 고플루언트의 산업별 전문 콘텐츠는 1만 3000여 개에 달한다.
고플루언트는 휴넷의 폭넓은 국내 고객 네트워크와 시장 이해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휴넷은 고플루언트의 언어교육 솔루션에 대한 독점 공급권을 확보해 국내 기업교육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게 됐다.
이지해 고플루언트 이사는 "휴넷과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변화하는 기업의 인재개발 환경에 발맞춰 AI 기반 맞춤형 언어교육 솔루션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은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고플루언트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교육 콘텐츠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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