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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릴리 경구용 GLP-1 임상 중단에 일동제약 주가 급락[Why 바이오]

"유사 물질이지만 개량…과도한 우려"

일동제약 로고. 사진 제공=일동제약




일라이 릴리가 차세대 경구용 GLP-1 후보 물질 임상 일부 중단 소식에 유사한 물질을 개발중이던 일동제약(249420) 주가가 하락했다.

3일 허혜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일동제약 주가가 하락한 데 대해 “릴리의 나페리글리프의 임상 일부 중단 소식에 일동제약 저분자 저분자 경구 비만 후보물질에 대한 우려로 일동제약 주가가 급락했다”며 "릴리의 물질은 실패한 화이자의 다누글리프론과 유사하고 일동도 이와 유사해 우려가 확산된 듯 하다고 말했다. 릴리는 전략적 사업상의 이유로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릴리의 나페리글리프론과 화이자의 다누글리프론은 GLP-1 수용체와 결합해 활성화 시키는 공통된 핵심 골격을 갖고 있다. 두 약물의 뼈대가 같은 셈이다. 차이점은 측쇄로 흡수율, 반감기, 안정성 등을 개선하기 위해 릴리는 측쇄를 다르게 설계했다. 화이자의 다누글리프론은 일2회, 릴리의 나페리글리프론은 일1회 복용으로 설계됐다.



다만 허 애널리스트는 릴리 임상 중단에 따른 급락은 과도한 우려라고 말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일동제약의 저분자 비만 치료제 ID110521156는 다누글리프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량된 버전인 것으로 추측된다”며 “릴리의 임상 중단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릴리는 또 다른 저분자 비만 치료제가 당뇨병 환자와 비만 환자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모두 성공하며 &D에 중복 투자할 여지가 사라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동제약이 개발 중인 ID110521156의 1상 탑 라인은 9/29일 설명회를 통해 발표할 것으로 예정돼있다.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긍정적 데이터 발표 시 우려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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