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중국과 홍콩의 운용사와 협업한 상품인 ‘유진챔피언Wrap 조인에셋-CSOP자문형 2호’(1등급·매우높은위험)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중국 상해·선전·홍콩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와 기술주 중심의 우량 종목에 투자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 중국 투자 전문 운용사인 조인에셋글로벌자산운용의 리서치 역량, 홍콩 대표 자산운용사인 CSOP자산운용의 ETF 운용 노하우, 유진투자증권의 주식 운용 역량을 결합한 글로벌 협업 방식으로 운용된다.
유진투자증권은 동일한 구조로 올 상반기 출시한 '유진챔피언Wrap 조인에셋-CSOP자문형'이 지난달 목표 수익률을 일찍이 달성해 조기 상환에 성공함에 따라 후속 상품을 내놓게 됐다. 기존의 전략을 이어가는 동시에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탄력적인 운용 전략을 추가해 한층 강화된 목표전환형 구조를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상품의 모집 기간은 이달 9일까지로 해당 기간에만 가입이 가능한 폐쇄형 상품이다. 초고위험 등급으로 공격투자형 이상 투자성향을 가진 투자자만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 금액은 5000만 원이며 선취수수료는 2.0%다. 유진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나 전국 영업점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안성재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장은 "중국 증시는 풍부한 유동성과 국가 주도 정책 지원, 미·중 갈등 완화 등으로 기술주 중심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5월 선보인 1호 상품이 탁월한 운용 성과를 거둔 만큼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2호를 곧바로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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