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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창원에 차세대 냉난방공조 R&D 센터 설립

국내 최초 극고온·극저온 시험 동시 진행

지난 7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AI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솔루션인 CDU(냉각수 분배 장치)를 살펴보는 이재성(왼쪽) ES사업본부장 부사장.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경상남도 창원에 차세대 냉난방공조(HVAC) 연구개발(R&D) 거점 'LG전자 HVAC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3일 LG전자는 국립창원대학교와 냉난방공조 분야 R&D 역량 강화를 위한 첨단 연구센터 설립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국립창원대 내 연면적 4000평 규모의 첨단 연구센터를 건립한다. 2027년 상반기 내 완공될 연구센터는 에어컨부터 히트펌프, 칠러,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까지 차세대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연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초대형 냉동기 '칠러(Chiller)', '액체냉각솔루션(CDU)' 등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을 HVAC 사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컴프레서와 모터, 펌프, 열교환기, 인버터 등 냉난방공조 제품의 5대 코어테크 기술을 고도화하고 주요 시장에서 더욱 엄격해지고 있는 환경규제에도 대응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센터에는 국내 냉난방공조 연구시설로는 최초로 극고온·극저온 시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전하는 공조 제품 연구와 기술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창원 스마트파크 내에 있는 LG전자 HVAC 아카데미도 연구센터로 확대 이전해 국내외 HVAC 엔지니어 양성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LG전자는 한국을 포함해 북미와 유럽, 인도 등 5개의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미국 알래스카, 노르웨이 오슬로, 중국 하얼빈 등 한랭 지역에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G전자 HVAC 연구센터 설립으로 민간·산학 협력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을 위해 데이터센터부터 상업용·가정용을 아우르는 HVAC 코어테크 기술을 고도화하고 환경 친화적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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