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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신구 '최강' 조코비치·알카라스, US 오픈 준결승서 '빅뱅'

8강서 레헤츠카·프리츠 꺾고 나란히 준결승행

상대전적서는 5승 3패로 조코비치가 앞서 있어

지난해 결승 사발렌카·페굴라, 4강서 재대결

테일러 프리츠와의 US 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승리한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노바크 조코비치. AP연합뉴스




이르지 레헤츠카를 꺾고 포효하는 카를로스 알카라스. AP연합뉴스


메이저 대회 24승을 올리고 있는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와 올 시즌 메이저 프랑스 오픈 우승자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 오픈(총상금 9000만 달러·약 1247억 원)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알카라스는 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이르지 레헤츠카(21위·체코)를 3대0(6대4 6대2 6대4)으로 여유 있게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조코비치가 홈 코트의 테일러 프리츠(4위·미국)를 3대1(6대3 7대5 3대6 6대4)로 물리쳐 알카라스의 4강 상대로 정해졌다.

조코비치는 US 오픈에서 통산 14번째로 4강에 올라 이 부문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또 올해 열린 모든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4강에 올랐다.

앞선 세 대회에서는 모두 4강에서 탈락했다.

두 선수의 준결승 승부는 상대 전적만 놓고 보면 조코비치의 우세가 점쳐진다. 조코비치는 알카라스 상대 통산 전적에서 5승 3패로 앞서 있다. 최근 전적에서도 2연승을 거두며 우위를 보이고 있다. US 오픈에서 조코비치와 알카라스가 대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코비치는 남녀 단식을 통틀어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인 25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조코비치 외에는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24번 우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알카라스는 통산 6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과 세계 1위 탈환에 도전한다.

대진표 반대편에서는 3일 신네르·로렌초 무세티(10위·이탈리아),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7위·캐나다)·앨릭스 디미노어(8위·호주) 경기가 열린다.

여자 단식에서는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한국계 미국인 제시카 페굴라(4위)와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페굴라는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62위·체코)를 2대0(6대3 6대3)으로 꺾었다.

사발렌카는 8강 상대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60위·체코)가 무릎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경기 없이 4강에 올랐다.

지난해 대회 결승전에선 사발렌카가 2대0으로 이겨 통산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진표 반대편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어맨다 아니시모바(9위·미국), 카롤리나 무호바(13위·체코)·오사카 나오미(24위·미국) 경기가 3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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