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핀다의 박홍민 공동대표가 3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년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 촉진 유공자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3년 이상 국내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 촉진을 선도하며 산업 혁신에 현저한 공적을 쌓은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 됐다.
박 대표는 2015년 이혜민 공동대표와 함께 국내 최초로 개인 맞춤형 대출 비교 추천 서비스 핀다를 창업했다. 2019년 핀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서비스 혁신성을 인정받아 혁신금융서비스 대출 1호로 지정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핀다를 통해 대출을 갈아탄 사용자들이 평균 금리를 3.28%포인트 낮췄다. 핀다를 통해 회원 340만명이 13조원 넘는 대출 금액을 중개했다. 박 대표는 금융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며 대출 시장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에도 박 대표가 주도한 'AI 초개인화 대출관리 어드바이저'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6월엔 업계 최초로 한도 조회 없이 예상 대출 조건을 보여주는 'AI 대출예측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금융 산업 AI 활용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박 대표는 "핀다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노력을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AI를 접목한 금융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이며 개인 금융소비자와 사업자 등 금융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