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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내년 예산 8122억 편성… AI·희귀약 안전관리 강화

전년比 8.4%↑…AI 활용 신속 제품화·규제과학 역량 확대

희귀·필수의약품 안정공급·먹거리 안전 등에도 집중

사진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8.4% 늘린 8,122억 원으로 편성했다. 제약·바이오헬스 안전과 혁신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AI 활용 신기술 제품화와 희귀·필수의약품 공급 안정,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 등에 재정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예산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 수행과 식의약 안전관리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편성 분야는 △제약·바이오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1704억 원) △규제환경 고려 맞춤형 안전지원 강화(1054억 원) △먹거리 안전 및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1871억 원) △미래 대비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1469억 원)이다.

특히 식품·의료기기 분야 AI 응용제품의 신속 제품화를 위해 신규로 150억 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을 앞당기고, 첨단 바이오의약품 심사 기준 마련 등 규제과학 역량 강화에도 힘을 싣는다. 규제과학 혁신지원 강화 예산은 올해 5억 원에서 내년 114억 원으로 23배 급증했고, 글로벌 규제과학 리더 양성 사업에도 55억 원이 새로 투입된다.



희귀·필수의약품의 수급 불안 해소를 위한 예산도 올해보다 22억 원 늘어난 67억 원으로 확대됐다. 공급 중단 품목의 주문 생산, 극소수요 환자용 치료제의 긴급도입 전환 등 안정적 공급 기반을 다진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안전성평가 제도와 할랄 인증 등 수출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규제 지원을 강화하며 예산은 올해 21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늘었다.

먹거리 안전 관리에도 예산을 집중한다.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예산은 78억 원으로 26억 원 늘렸고, 기후·환경 변화로 인한 식품 위해요소 발생을 예측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또 발달장애인 영양 관리 프로그램, HACCP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취약계층과 중소업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보화 분야에서는 의약품 허가·심사 자동화 시스템과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을 구축해 신속한 심사와 행정 효율화를 추진한다. 이 밖에도 마약류 예방교육 확대, 의료용 마약류 수사 전담체계 강화, 신종 마약류 평가 확대 등에 93억 원 이상을 배정했다. 식약처는 “국회 심의과정을 거쳐 예산안이 확정되면 국정과제와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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