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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스테키마·옴리클로 濠출시…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바이오시밀러 지원제도 힘입을 전망

램시마·허쥬마 등 기존 제품도 인기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사진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068270)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와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호주 시장에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두 제품을 현지법인과 파트너사인 아로텍스가 각각 판매를 담당해서 영업 시너지를 꾀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호주에서는 병원용 제품은 통상 입찰 방식으로 공급하는 반면 자가 투여 제품은 약국 등 유통채널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펼쳐서 판매망을 넓히는 방식을 쓴다.

셀트리온은 호주 정부가 바이오시밀러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서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약값이 낮은 바이오시밀러를 처방함으로써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지원책을 실시하고 있다.



셀트리온 주요 제품들은 호주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호주에서 램시마 제품군(인플렉트라·램시마SC)의 시장점유율은 57%에 이르며 특히 램시마SC는 단독으로 27%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여기에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56%,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17%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셀트리온 항암제도 호주 시장의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다른 제품도 계속해서 호주에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과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를 오세아니아 지역에 출시한다. 회사 측은 기존 제품에 대한 신뢰성과 선호도를 바탕으로 신규 제품의 시장 조기 안착에 주력하면서 지역 내 영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지태 셀트리온 남부아시아 담당장은 “기존 제품들이 호주 제약 시장에서 처방 성과를 높이고 있다”며 “현지 제도 환경 및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판매 전략으로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후속 제품 출시를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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