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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밸류업 공시 166개社…지수 상승률 47% 돌파"

9월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 공개

공시 기업 5개社 추가돼 총 166곳

밸류업 지수 상승률, 코스피 웃돌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 제공=한국거래소




지난달 5개 기업이 새롭게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밸류업 공시 기업이 총 166개사로 늘었다. 코스피와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확장되는 흐름이다.

한국거래소가 2일 발표한 '9월 기업가치 제고 현황'에 따르면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상장사는 코스피 128곳, 코스닥 38곳 등 총 166곳으로 집계됐다.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은 1423조 원으로 전체의 43.6%를 차지했으며 코스피만 놓고 보면 공시 참여 기업이 시총의 49.6%에 달했다.

9월 새로 공시한 기업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풀무원(017810)유니테크노(241690)서울보증보험(031210)에스티팜(237690) 등 5곳이다. 주기적 공시(이전 공시에 대한 이행평가 포함) 제출 상장사는 △노을(376930)디케이앤디(263020)현대글로비스(086280)고려아연(010130)KT&G(033780) 등 5곳이다. 거래소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 등에 힘입어 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3486.19)와 코리아 밸류업 지수(1419.71)는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밸류업 지수는 47.3%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42.7%)을 웃돌았다.



이에 발맞춰 밸류업 관련 상품 개수가 확대되기도 했다. 지난달 2일 'RISE 코리아밸류업위클리고정커버드콜' ETF가 상장되면서 밸류업 연계 ETF는 총 13종으로 늘었다. 이들의 순자산총액은 지난달 말 기준 8289억 원으로, 지난해 11월 첫 설정액(4961억 원)보다 67% 증가했다.

한편 상장사들의 주주환원도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KT&G는 2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고, 셀트리온(068270)은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액은 18조 8000억 원, 소각은 13조 9000억 원, 현금배당은 45조 8000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사진 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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