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016610)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85%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DB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82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5.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92.5% 늘어났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PIB(프라이빗뱅킹·기업금융) 연계 사업모델 중심으로 전 사업 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여기에 △투자금융(IB) 부문의 시장 경쟁력 확대 △트레이딩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 지속 △저축은행·자산운용 등 연결종속회사의 실적 회복 등이 전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 100조원을 돌파한 연결 고객자산은 3분기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107조 원을 상회했다. DB증권 관계자는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견조한 성장세를 기말까지 이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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