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연 가천대길병원 병리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병리학회 제77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간이다.
대한병리학회는 병리학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단체로 올해 창립 79주년을 맞았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는 국내외 800명이 넘는 병리의사가 참여했다
하 교수는 1994년 가천대길병원 병리진료과장을 역임했고 미국 스탠퍼드 대학병원, 미국 샌디에고 대학병원 등에서 연수를 받았다. 대한병리학회 대외협력이사, 국제위원장,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몽골, 아프리카, 남미 등 해외 대학병원 의료진에게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데 힘써왔다.
하 교수는 “국내 병리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디지털병리 추세에 발맞춰 맞춤치료는 물론 병리검사의 질 향상과 숙련도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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