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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만 인기 있는 줄 알았는데”…대만에서 15년째 찾는 ‘이 과일’, 이유는?

사진=충주시 유튜브의 충주사과 홍보영상 캡처




충주사과가 15년째 대만 수출길에 오르면서 세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는 이날 5만6000달러(한화 약 8100만원) 규모의 충주사과 20t을 대만으로 선적했다. 충주사과의 대만 수출은 2011년 첫 진출 이후 올해로 15년째다. 지금까지 총 2304t(약 502만7000달러·한화 73억 3180만원)을 수출하며 대만 프리미엄 과일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대만 소비자들이 충주사과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 균일한 품질이 꼽힌다. APC는 철저한 교육을 받은 농가와 100% 계약재배 체계를 유지하며 최신형 선별시설을 구축해 ‘수출 전용’ 품질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충주사과는 대만뿐 아니라 미국과 베트남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1월에는 2024년산 사과 5t을 미국으로 수출하며 13년 연속 미국 수출 기록을 이어갔다. 충주시는 앞으로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수출 대상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충주사과. 뉴스1


한편 과거부터 충주의 대표 농산물이었던 충주사과가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던 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를 활용한 차별화된 농산물 마케팅 덕분이다. 지역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디지털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충주사과의 이미지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이상기온과 착색 불량 등 악조건이 많았지만 철저한 관리로 품질을 지켜냈다”며 “이번 대만 수출을 계기로 해외 판로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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