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무용단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공연 ‘원하는 대(大)로’를 12월 4일 오전 11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일반 관람료 3만 원 상당을 무료로 제공하는 수험생 맞춤형 문화 지원이다. 긴 수험 생활을 마친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재충전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더(The)광대의 ‘길놀이’로 시작한다. 흥겨운 장단과 생동감 있는 몸짓으로 공연 분위기를 경쾌하게 이끈다. 이어 이의태 ‘줄타기’, 울산시립무용단 ‘꽃길(부채춤)’, ‘큰태평무’, 더(The)광대 ‘사자놀이’가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더(The)광대와 울산시립무용단의 ‘판 놀음(버나놀이, 멜북, 설장구, 열두발)’이 펼쳐진다. 전통연희와 창작무용이 조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 신청은 19일부0터 21일까지다. 울산지역 고등학교 단체 관람 신청을 받으며, 수험표를 지참한 개인 수험생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수험생들에게 잠시 쉼을 제공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과정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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