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테라피 기반 스킨케어 브랜드 아로마티카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286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진행한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번 일반 청약에는 총 21억 4888만 2160주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8조 5955억 원 상당이 모였다. 아로마티카는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274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53대 1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6000원~8000원) 최상단인 8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아로마티카는 이달 21일 납입을 거쳐 같은 달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아로마티카의 청약 경쟁률은 올해 공모주 일반청약 중 가장 높은 수치”라며 “K뷰티의 글로벌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아로마티카가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헤어케어 시장을 선점했다는 점을 많은 분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IPO로 조달한 자금은 △제품경쟁력 제고 △글로벌 진출 가속화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 추진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지지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아로마티카의 철학을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소비자와 나누고 세계 곳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하며 주주 및 투자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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