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 옥상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구장은 복지관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4홀 규모로 만들어졌다. 초보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교육형 코스와 휴식 공간이 함께 마련됐다.
복지관은 전문 강사를 활용한 파크골프 교육 프로그램과 자율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운영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60세 이상 중랑구민이면 사전 신청 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은 중랑구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예약은 공단 누리집에서 2주 전부터 가능하며, 팀 구성 시 구민 비율에 따라 월·화·수요일 우선 배정되는 구민 우선예약제가 적용된다. 이용 요금은 3시간 기준 중랑구민 1만 원, 타 지역 주민 2만 원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중랑천변 구장과 복지관 옥상 구장은 중랑구의 건강한 여가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체육.휴식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지난해 중랑천 월릉교와 이화교 사이에 중랑구립파크골프장(9홀)을 개장해 운영 중이다. 해당 시설은 개장 이후 4만여 명이 방문했고, 예약률이 95%에 달하는 등 지역 생활체육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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