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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장관 "한동훈 론스타 항소 잘한 일…소신있는 결정"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0일 론스타 국제투자분쟁(ISDS) 취소 신청 사건에서 우리 정부가 승소한 것과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소신청 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론스타 소송의 승소는 국가적 경사”라며 “그런데 승소 후 숟가락 논란이 일어 나고 과거 중재취소신청과 관련하여 이러 저러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정 장관은 “이 사건 중재취소 신청을 할 때에는 과거 사례 등에 비추어 승소 가능성이 매우 낮은데 왜 많은 비용을 들여 가며 취소신청을 하느냐는 주장도 있었다”며 “그러나 당시 한동훈 법무장관은 가능성을 믿고 취소신청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잘 하신 일”이라며 “소신있는 결정으로 평가 받을 결단이었다”고 했다.

정 장관은 이번 승소가 이재명 정부와 법무부 등 관계자들의 공도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정 장관은 “취소소송은 한 장관이 법무부를 떠난 이후 본격 진행되어 내란 시기에 구술심리가 있었고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이후 마무리가 됐다”며 “정치적 혼란기에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한 법무부 직원들, 정부대리인인 변호사 등 모든 관계자들의 헌신이 모아져 승소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운이 다시 상승하는 시기에 모두 함께 감사하고 즐거워 해야 할 일”이라며 “그동안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한 전 국민의힘 대표가 “민주당 정권은 뒤늦게 숟가락 얹으려 하지 말라”고 언급한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 전 대표는 론스타 사건 관련 정부 승소 결정에 “오늘 승소한 론스타 ISDS(투자자 국가 간 분쟁 해결) 소송을 제가 법무부 장관 당시 추진했을 때 민주당은 승소 가능성 등을 트집 잡으며 강력 반대했었다”며 “민주당은 당시 이 소송을 트집 잡으며 반대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는 페이스북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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