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가 20일 장난감 플리마켓 판매 수익금 300만 원을 인천지역 아동복지시설 3곳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각 시설에 100만 원씩 전달됐으며,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인천시협의회에서 준비한 간식도 함께 전달돼 연말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장난감 플리마켓은 ‘2025년 인천시 양성평등 문화확산 및 여성단체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인천시어린이집연합회, 육아종합지원센터, 도담도담장난감월드, 키니스 장난감병원 등 지역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를 위해 인천여성단체협의회와 인천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8월 ‘양성평등 기반 행복한 아이돌봄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역 내 어린이집, 가정, 도담도담장난감월드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 1톤 차량 3대 분량의 장난감 약 1000점을 수집했다. 이 장난감들은 여성단체 회원들 손을 거쳐 소독, 세척, 수리, 재포장 후, 9월 27일 인천유아차 걷기대회와 연계한 플리마켓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장난감 플리마켓은 자원 선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며 “인천여성단체와 지역 기관들의 협력, 그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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