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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경제사절단' 이재용·구광모 귀국…양국 경제협력 논의

방중 경제사절단 일정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중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재계총수들이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6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4시께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했다. 그는 방중 사절단 성과를 묻는 질문에 “수고하십니다”라고 답한 뒤 차량에 탑승했다. 박학규 삼성전자 사업지원실장 사장, 김원경 글로벌GPA실장 사장도 동행했다.

이 회장은 대통령 방중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4일 출국한 뒤 2박 3일간의 일정을 수행했다. 5일에는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개최된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주요 사업부문의 경제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쑤저우에서 각각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과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이 포럼 참석 뒤 베이징의 징둥(JD)몰에 통역사를 포함한 수행원들과 함께 방문한 모습이 포착돼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중국 현지매체 극목신문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5일 통역을 포함해 6∼7명의 직원과 함께 JD몰을 방문해 제품들을 살펴봤다. JD몰에 입점한 삼성전자 매장을 살피기 위한 취지다. 징둥몰은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기업인 징둥닷컴의 오프라인 쇼핑몰으로, 이 회장이 방문한 징둥몰 베이징 솽징점은 지난해 문을 연 곳이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한국의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양국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한상의가 꾸린 경제사절단이 중국을 찾은 것은 2019년 이후 햇수로 7년 만이다. 중국 측에서는 TV, 가전, 디스플레이를 주력으로 하는 제조기업인 TLC과기그룹의 리둥성 회장, 전기차·ESS용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 정위췬 회장 등이 한국 기업인들과 협력을 모색했다.

경제사절단으로 방중한 나머지 총수들도 귀국하거나 이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앞서 구 회장은 이날 오후 1시께 귀국했고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이날 내 귀국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기(IT) 전시회인 CES 2026에 가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중 경제사절단 일정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노우리 기자


/노우리 기자 we12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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