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우주 천체-태양계 밖 행성 빛 최초로 포착

우주 천체-태양계 밖 행성 빛 최초로 포착
새로운 우주탐사 시대 개막…
지구서 멀리 떨어진 행성 직접 계측하고 비교할 수 있어

태양계 외부의 행성이 내는 빛이 사상 처음으로 포착돼 새로운 우주탐사 시대를 열었다고 과학자들이 밝혔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이번 성과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행성들을 직접 계측하고 비교할 수 있게 된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NASA의 스피처 우주망원경은 태양계 외부에서 목성 크기의 행성 2개가 내는 적외선을 포착했다. 이 적외선은 가스로 된 이 두 행성이 섭씨 727도 이상의 고온 상태에 있음을 드러냈다.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연구소 천문학자 데이비드차보노는 “태양계 외부의 행성이 발견된 후 지난 10년동안 이 빛을 찾아왔으며 매우 놀라운 경험”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태양계 외부의 행성은 이들이 돌고있는 별의 밝기가 매우 강해 관측이 매우 어려웠다.

핵폐기물-핵폐기물 유리봉합
주변 모든것과 함께 토양을 융해시켜 유독성 폐기물 안전한 고체 유리상태로 제작
슬로모션으로 돌리는 한 편의 공포영화나 진배없다. 핵폐기물이 지하 저장 갱도(坑道)에서 새어 나와 강에 스며들어 수백만 인구의 식수원을 오염시킨다. 이 시나리오는 워싱턴 주 전원지대의 핸포드 핵폐기물 하치장(Hanford Nuclear Reservation)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실제 상황이다.

해결책 역시 할리우드 시나리오에서 빌려왔을 법한 방법이다. 우선 2개의 산업 전력급 전극을 땅 속 깊숙이 꽂는다. 그리고 주변의 모든 것과 함께 토양을 융해시켜 고체 유리로 만듦으로써 유독성 폐기물을 안전한 상태로 가둬 수천 년간 보관할 수 있게끔 한다. 미국 에너지부는 현재 핸포드에서 컬럼비아 강으로 누출될 위험이 있는 폐기물을 상대로 ‘표면하부 평면 유리화(subsurface planar vitrification; SPV)’라 알려진 융해과정을 실험 중이다. 핸포드 하치장의 문제는 1950년대와 1960년대에 페인트 통만한 크기의 핵폐기물 통을 보관하기 위해 사용된 144개의 처리 갱도가 새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비록 SPV가 1990년대에 발명된 기술이긴 하지만 영국 회사인 AMEC은 최근 효율성과 상업적 경쟁력이 보다 우수한 접근방식을 개발해냈다. 미 에너지부와 4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한 AMEC사는 올해 여름 말까지 핸포드 갱도 한 곳을 시범적으로 융해시킬 계획이다. 흑연 전극이 7~10일간에 걸쳐 땅에 열을 가해 1,700 C까지 달구게 되면 폐기물과 주변 토양이 녹아 또는 유리화돼 점액덩어리로 변형된다. 이 혼합물은 냉각 후 검은 유리로 굳어지게 된다[오른쪽 그림 참조]. 추후 이 물질은 결국 파헤쳐져 포장된 후 영구 저장될 것이다.

우주 천체-한국, 지구접근 천체 충돌위협
英 우주공학박사, 유엔 COPUOS 회의에서 OECD국가중 10위권 보고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지구접근천체(NEO:Near-Earth Objects)로부터의 위험률이 10위권 이내에 속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런 사실은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4일까지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열린 유엔 COPUOS(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위원회) 회의에서 영국의 권위있는 순수과학연구소인 루더포드 애플턴(Rutherford Appl eton) 연구소의 리처드 크라우더(Richard Crowther) 박사(우주공학기술)가 발표한 ‘NEO 충돌위험에 관한 보고서’ 내용을 한국 대표로 참석한 한국천문연구원 한원용 우주과학연구부장이 전해옴에 따라 알려졌다.

크라우더 박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30개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국가별 면적과 인구분포, 충돌체(소행성 또는 혜성)의 크기 및 분포, 충돌 확률 등을 기초로 NEO육상 낙하에 따르는 사회적 위험률(특정 재난 발생 때 생존자수와 생존가능성과의 관계)을 예측한 결과 한국은 미국, 일본 등과 함께 상위 10위권 이내에 들어 위협이 큰 국가군(群)에 속했다. 특히 육상 낙하의 경우 한국은 미·일·독일·영국·프랑스와 함께 사회적 위험률이 `국가 관용 한계(Natio nal Tolerability Criteria:재난이 닥쳤을 때 국가 유지여부의 경계점)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국토면적은 크지 않지만 인구밀도가 높아 영국, 프랑스와 비슷한 수준의 위협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NEO가 바다에 떨어졌을 때의 사회적 위험률을 예측한 해상낙하 시뮬레이션 결과에서도 한국은 호주와 캐나다, 미국 등 최고의 위협국가군에 이어 노르웨이, 스웨덴 등과 함께 10위권 이내로 위협이 큰 국가로 분류됐다.

해상낙하시 위협의 정도는 해안선 길이와 해저지형과 해양에 노출된 정도, 바다와의 거리 등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우더 박사는 “각국 정부는 국가관용한계와 자국의 자연재해 발생비율을 고려해 NEO 육상 낙하에 따르는 사회적 위험률을 비교·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내 국가간 협력을 통해 NEO재난의 특성을 파악하는 한편 더욱 정밀한 분석방법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자원과 예산을 공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