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는 단순하지만 향후 우주선의 기체 운영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이륙, 비행, 착륙 부분에서 최고의 시연을 보인 팀에게 우승 상금은 1백만 달러를 수여할 것이다. 지금까지 참가팀은 2팀. 둘 중 더 빨리 코스를 정복하는 팀이 승리하게 된다.
1 이륙
각 참가팀은 로켓동력을 사용하는 착륙선에 24.95킬로그램(우주비행사의 무게 일부를 담당할 모래주머니, 벽돌 등)을 실고 160피트(48.77m)를 이륙한다. Wi-Fi 기능을 갖춘 노트북에 무선조종기와 조이스틱을 연결해 엔진을 제어하고 공중을 비행한다.
난관 : 로켓 엔진은 원래 조종하기가 힘들다. 연료가 모두 소모될 때까지 최고 추진력을 내는 로켓의 기본 성질 때문이다. 대회에 참가한 착륙선은 이륙은 물론 공중 비행도 가능해야 한다.
2 비행
착륙선은 350피트(106.68m)를 비행해 착륙지점에 도착한 다음 우주비행사가 최상의 착륙지점을 찾을 최소 시간인 180초 동안 공중에 머물러야 한다.
난관: 이 단계에서 진짜 힘든 점은 소프트웨어와 방향 조정이다. 컴퓨터로 추력기를 점화하고 기체의 엔진은 조이스틱의 명령 뿐 아니라 기체의 관성 측정 장치도 읽고 감안해야 한다. 기내의 관성 측정 장치는 인간의 내이(內耳)와 동등한 역할을 수행하는 전자 장치이다.
3 착륙
참가자들은 로켓 엔진을 감속하여 지름 83.82센티미터의 원안에 착륙선을 착륙시켜야 한다. 착륙지점은 달 표면처럼 울퉁불퉁하고 큰 돌들이 많다. 착륙 후에는 기체의 엔진을 끄고 연료를 공급 받는다.
난관: 1, 2번 참고
4 귀환
끝으로 기체의 엔진을 다시 점화하여 180초 동안 공중 비행한 다음 처음 이륙지점으로 돌아온다. 실제 상황에서 재점화에 실패한다면 비행사들은 달 표면에서 우주미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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