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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 크게 점프

수백만 명이 지켜보는 월드 시리즈가 열리는 동안 뉴멕시코 라스크루스의 황량한 사막 한쪽에서는 다소 조용하지만 역시 흥미진진한 또 다른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비영리단체인 X 프라이즈에서 주최하는 나사 최초의 달착륙선 챌린지 대회가 바로 그것이다.

대회는 단순하지만 향후 우주선의 기체 운영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이륙, 비행, 착륙 부분에서 최고의 시연을 보인 팀에게 우승 상금은 1백만 달러를 수여할 것이다. 지금까지 참가팀은 2팀. 둘 중 더 빨리 코스를 정복하는 팀이 승리하게 된다.

1 이륙
각 참가팀은 로켓동력을 사용하는 착륙선에 24.95킬로그램(우주비행사의 무게 일부를 담당할 모래주머니, 벽돌 등)을 실고 160피트(48.77m)를 이륙한다. Wi-Fi 기능을 갖춘 노트북에 무선조종기와 조이스틱을 연결해 엔진을 제어하고 공중을 비행한다.

난관 : 로켓 엔진은 원래 조종하기가 힘들다. 연료가 모두 소모될 때까지 최고 추진력을 내는 로켓의 기본 성질 때문이다. 대회에 참가한 착륙선은 이륙은 물론 공중 비행도 가능해야 한다.

2 비행
착륙선은 350피트(106.68m)를 비행해 착륙지점에 도착한 다음 우주비행사가 최상의 착륙지점을 찾을 최소 시간인 180초 동안 공중에 머물러야 한다.



난관: 이 단계에서 진짜 힘든 점은 소프트웨어와 방향 조정이다. 컴퓨터로 추력기를 점화하고 기체의 엔진은 조이스틱의 명령 뿐 아니라 기체의 관성 측정 장치도 읽고 감안해야 한다. 기내의 관성 측정 장치는 인간의 내이(內耳)와 동등한 역할을 수행하는 전자 장치이다.

3 착륙
참가자들은 로켓 엔진을 감속하여 지름 83.82센티미터의 원안에 착륙선을 착륙시켜야 한다. 착륙지점은 달 표면처럼 울퉁불퉁하고 큰 돌들이 많다. 착륙 후에는 기체의 엔진을 끄고 연료를 공급 받는다.

난관: 1, 2번 참고

4 귀환
끝으로 기체의 엔진을 다시 점화하여 180초 동안 공중 비행한 다음 처음 이륙지점으로 돌아온다. 실제 상황에서 재점화에 실패한다면 비행사들은 달 표면에서 우주미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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