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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답터 세상] 트랜스포머처럼 변신하는 휴대폰 모토로라의 Z8m

휴대폰은 생활필수품을 넘어 패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패션에 민감한 젊은이들의 휴대폰 교체 주기는 다른 세대들보다 빠르다.

이런 세대에게 어울리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휴대폰이 바로 모토로라의 Z8m이다. Z8m은 지금까지 어디에도 없던 킥 슬라이드(Kick-Slide)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킥 슬라이드 디자인은 일반 슬라이드와 달리 슬라이드를 열면 꺾이면서 휴대폰이 얼굴선을 따라 밀착되는 형태를 말한다.

슬라이드를 올리면 손안에서 자연스럽게 꺾이는 것이 영화 ‘트랜스포머’의 로봇을 변신시키는 손맛과 유사하다고 하면 너무 과장하는 것일까?

Z8m은 모토로라에서 출시하는 첫 3G 휴대폰이다. 3G 휴대폰은 통화, 메시지, 텍스트 데이터 서비스 위주의 2G 휴대폰의 사용 패턴에서 벗어나 7.2Mbps의 고속 데이터 통신 속도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3G의 장점인 해외 로밍의 편리성도 그대로다.

Z8m은 W-CDMA 안테나를 내장하고 있어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자동 로밍이 가능하다. 전 세계 100여 개 국에서 자신의 휴대폰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사람에게는 필수 아이템이다.



3G 휴대폰의 대표적 기능은 영상통화다. 디스플레이 위쪽에는 영상통화용 30만 화소 카메라가 달려있다. 거리가 멀어 서로를 보고 싶어도 마음대로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기능이다.

국제 자동 로밍과 영상통화보다 더 큰 장점은 바로 빠른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다. Z8m은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휴대폰 중에서 가장 빠른 최대 7.2Mbps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대용량의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거나 음성이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더 빠르고 안정적이다. 빠른 다운로드 덕에 실시간으로 TV를 깨끗하게 볼 수도 있다. DMB가 내장돼 있지 않지만 실시간 TV 기능을 통해 13개의 채널을 지역에 상관없이 시청할 수 있다.

여기에 내장된 모바일 웹은 인터넷에 접속해 웹페이지를 볼 수 있게 해준다. 주소를 입력하면 원하는 웹페이지로 이동해 화면을 확대, 축소하며 웹서핑을 즐길 수 있는 것. 언뜻 Z8m은 단순히 기존 슬라이드 형태의 휴대폰을 살짝 비틀어 각도만 준 제품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작은 변화가 주는 재미와 편의는 결코 적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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