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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이란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 막이 퇴행을 겪으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50대의 나이에 나타난다는 의미에서 오십견이라는 병명을 얻게 된 질환이다. 하지만 이런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요즘은 젊은 나이의 사람들에게서 오십견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젊은 나이에 나타나는 오십견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것과 비례하여 올바르지 못한 자세습관을 유지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 운동 부족 또는 갑작스런 운동으로 인해 외상을 입는 경우, 그리고 스마트폰이나 PC 사용의 증가 등이 있다.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는 만큼 젊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오십견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오십견은 중년의 나이에 나타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밤이 되면 유독 심해지는 오십견 통증 증상
오십견으로 인한 증상은 어깨의 운동반경이 제한 된다는 것과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나타나는 것뿐만 아니라 가만히 있는 경우에도 통증이 나타난다는 것이 있다. 증상이 심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어깨 스트레칭을 통해 굳은 어깨를 풀어주는 것이 필요한데 장시간 자세가 고정되고 움직임이 적어지는 수면 시간에 어깨가 굳어지는 동결견이라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밤마다 통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오십견은 증상이 심해질수록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나타나게 되거나 밤에 더욱 극심한 통증을 보인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은데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는 달라질 수 있다.
증상 정도에 따라 보존적 치료 또는 관절내시경 치료
희명병원 정형외과 김정민 진료부장은 “오십견이 나타나면 점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어깨 활동범위가 줄어들어 일상생활에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진단을 통해 증상의 정도를 알아보고 질환의 초기라면 물리치료를 비롯한 보존적 치료로 충분히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증상이 어느 정도 진전되어 있다면 관절내시경을 통해 직접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라고 설명했다.
관절내시경은 최소 부위의 절개를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부담이 적은 치료법이지만 직접 관찰하면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관절내시경을 통한 수술이 끝나면 Shoulder CPM을 통해 어깨 관절이 원활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재활하여 오십견의 완치가 가능하다.
이제는 퇴행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관절질환들이 중년 이상의 나이에만 나타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평소에 관절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에 주의해야 한다. 평소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에 쉽게 무리가 오지 않도록 관리하고 통증이 나타난다면 가벼운 증상이라고 해도 전문의를 찾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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