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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퓰러사이언스 독점공개] NASA 화성 유인탐사 준비현장

미 항공우주국(NASA) ‘오리온(OriON) 프로그램’의 목표는 2030년대에 화성에 사람을 보내 는 것이다. 예산규모만 180억 달러에 달해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NASA가 파퓰러사이언스 독자들을 위해 처음으로 오리온 캡슐 우주선과 발사체 로켓이 제작되고 있는 미국 내 3곳의 기밀시설 내부를 공개했다.







▲ 기밀성 테스트
오리온은 NASA가 30여년 만에 처음 개발하는 유인 우주선이다. 지금껏 누구도 가본 적 없는 먼 우주로 우주비행사들을 보냄으로써 우주탐사의 역사에 새장을 열어젖히려는 NASA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줄 비장의 무기라 할 수 있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제작 중인 사진 속 오리온 캡슐은 2018년 예정된 시험발사 임무에 쓰일 예정이다. 현재 엔지니어들은 캡슐 내부에 고압공기를 주입, 누출 부위가 없는지 확인하는 기밀성 테스트를 준비 중에 있다. 기밀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승무원들이 심대한 위협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태양전지 패널 전개
오리온 캡슐이 발사체와 분리되면 접혀 있던 길이 7.3m의 태양전지 패널 4개가 X자 모양으로 전개된다. 이를 통해 오리온에 탑재된 컴퓨터와 생명유지장치 등의 기기들을 구동시킬 11㎾의 전력을 얻는다. 현재 오하이오주 NASA 글렌연구센터의 엔지니어들이 모의 태양전지 패널을 활용해 정상적인 전개 여부를 시험하고 있다.






▲ 소음 내구성 검증
발사체 로켓이 발사될 때는 180데시벨(㏈) 이상의 굉음이 발생한다. 이 정도면 인체 장기가 젤리처럼 뭉개질 수 있으며, 오리온 캡슐 또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에 NASA 글렌연구센터 엔지니어들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음향 시험 체임버인 ‘잔향(殘響)음 실험시설(RATF)’ 내에서 오리온 캡슐의 부품들을 152㏈의 소음에 노출시켜 구조적 내구성을 검증하고 있다.








▲ 연료탱크 뚜껑 결합
원통형 수소 연료 탱크의 위아래에 사진 속 반원형 뚜껑이 씌워진다. 물론 정중앙에 뚫린 구멍을 덮은 후 말이다. 로켓이 발사되면 수소 연료와 산소 산화제가 엔진에서 만나 폭발하면서 130톤의 추력을 생성한다. 이는 닐 암스트롱이 달에 타고 갔던 아폴로 11호의 로켓 추력보다 20% 더 강력한 것이다.






▲ 연료탱크 조립
사진 속 물체는 오리온 캡슐을 우주로 쏘아 올릴 NASA의 차세대 우주발사체(SLS)에 탑재될 높이 40m의 수소 연료 탱크를 구성하는 원통 5개 중 하나다. NASA에 따르면 SLS 로켓은 지구를 벗어나기 위해 무려 276만ℓ의 액체수소(연료)와 산소(산화제)를 소비한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소재 NASA 조립시설에서 제작 중인 수소 연료 탱크는 이 액체수소를 -250℃의 초저온으로 저장할 수 있어야 한다. 엔지니어들은 5개의 원통을 오른쪽에 보이는 파란색 조립대에서 쌓아올려 저장탱크를 완성한 뒤 로켓의 다른 부품들과 조립하게 된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
/By Sarah Fecht, Photography by Spencer Lo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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