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직무중심 채용 공략법] 직무관련 경험으로 '나만의 스토리' 만들어라

워크넷 '직업심리검사' 활용

적성 파악 희망직무부터 결정

자격증 취득·유관분야 인턴 등

한우물 파기로 역량 키워야

자기소개서, 성장과정 나열 대신

직무 관련 역량 설명에 초점을

미용부분 교육기관 교사와 강사들이 올해 5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공동주최로 인천 남동구 인천로양호텔에서 개최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른 미용사 자격 평가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최근 취업시장의 키워드는 단연 ‘직무중심 채용’이다.

기업들이 지원자들의 점점 상향 평준화돼 변별력이 없어진 스펙보다는 채용직무에 적합한 역량·자질을 보고 인재를 채용하면서 생겨난 트렌드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무중심 평가가 채용 전형의 대세를 이룰 것”이라며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만큼 구직자들은 이 같은 채용 흐름에 대응해 어떻게 준비해야 효과적일지를 고민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람인이 제시하는 직무중심 채용 공략법을 소개한다.

직무중심 채용을 통해 취업에 빠르게 성공하려면 일단 어떤 직무를 목표로 준비할지를 정하는 게 우선이다. 먼저 본인 스스로를 탐색하는 데 시간을 투자해보자. 적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워크넷(www.work.go.kr)이 제공하는 직업심리검사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대학생들은 학교내 상담센터를 찾아 직업적성검사나 성격검사 등을 받아본 뒤 결과를 분석하면 본인의 적성과 성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반 기업체 취업을 준비할 경우 직무별로 실제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지 파악하는 과정은 필수다. 회사 홈페이지의 조직도와 직무소개 등을 참고하면 직무별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채용 홈페이지를 갖추고 있는 주요 대기업 등은 대개 직무에 대한 상세설명을 게재한다. 때로는 재직 선배들이 직접 직무를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단 같은 직무라도 업종 특성에 따라 담당하는 영역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여러 업종의 홈페이지를 참고한 뒤 지원하려는 업종의 직무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희망 직무를 정했다면 그에 필요한 자질을 충분히 갖추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 이 때부터는 한 우물 파기가 기본이다. 다만 전술적인 면에서 자격증 취득, 유관 분야 아르바이트나 인턴 수행, 공모전 도전 등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업계 인사의 강연을 들으면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사고를 확장할 수 있다”며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관심 분야가 같은 인맥을 쌓아두면 뜻하지 않게 새로운 기회도 포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직무중심 채용을 실시하는 기업의 자기소개서에는 일반적인 성장 과정이나 성격의 장단점 등을 나열하기보다는 본인이 갖추고 있는 직무에 필요한 역량 등을 구체적으로 적도록 하자. 나만의 자기소개서 가이드라인, 일종의 스토리라인가 준비돼 있어야 기업별로 다양한 질문에 맞춰 작성할 수 있다. 해당 직무가 요구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준비했던 과정 등을 기반으로 스토리를 구상해두도록 한다. 에피소드 등을 활용하면 생동감을 더할 수 있다.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검토할 때는 문항에서 알고자 하는 역량을 정확히 설명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자. 자기소개서 서류를 미리 준비해두면 불시의 기회도 잡을 수도 있다. 직무중심 채용과 함께 수시로 사람을 뽑는 상시채용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목표기업과 업종의 직무를 분석해 작성한 맞춤 이력서를 해당 기업의 인재 풀에 등록해 두도록 하자.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도움말=사람인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