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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출신 이정후 사망, 연기 열정 남달랐던 32년간의 삶… 애도물결

아역배우 출신 이정후 사망, 연기 열정 남달랐던 32년간의 삶… 애도물결




아역 출신 배우 이정후가 향년 3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오늘(13일) 아역 출신 배우 이정후가 암 투병 중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정후는 3년 전 결혼해 가정생활에 충실했지만 암이 발병해 힘겨운 투병 과정을 거치다 결국 숨을 거뒀다.

이정후는 2005년 11월 방송된 ‘드라마시티-시은&수하’에서는 소아암 환자를 연기하기 위해 삭발 투혼까지 보인 바 있다.



촬영 당시 이정후가 “대본을 보고 이 역은 꼭 해보고 싶었다. (소속사) 실장님이 삭발을 해야 하는 역할이라며 걱정했지만, 예쁘게 보이는 것보다 연기를 하고 싶었다. 진짜 연기”라며 연기에 남다른 열정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정후는 1990년 MBC 드라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로 데뷔해 영화 ‘휘파람 부는 여자’, 드라마 KBS ‘어린왕자’, KBS ‘태조왕건’, SBS ‘장희빈’, KBS ‘굿바이 솔로’ 등에서 열연했다.

[사진=영화 ‘휘파람 부는 여자’ 스틸]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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