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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유원, 진잉그룹과 손잡고 중국시장 공략 가속

김영찬 회장 “중국시장서 브랜드 세계화 이룰 것”

김영찬(앞줄 왼쪽) 골프존유원그룹 회장이 중국 진잉그룹과의 업무협약식에서 양해각서에 사인하고 있다. /사진제공=골프존유원그룹




골프존유원그룹은 중국의 백화점·부동산그룹인 진잉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골프존유원그룹은 지난 10일 중국 난징의 진잉그룹 본사에서 김영찬 회장과 왕헝 진잉그룹 회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시장 활성화와 합자법인 설립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에 합자법인 설립 절차를 밟아 중국 골프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앞서 미스터피자 운영사인 MPK그룹이 2013년 진잉그룹과의 합자법인 설립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해 2015년 100호점을 돌파하며 흑자 전환한 사례도 있다.

중국 500대 기업인 진잉그룹은 VIP 고객만 250만명에 이르는데 이들을 대상으로 한 골프 마케팅에 골프존유원그룹이 함께하기로 한 것이다. 진잉그룹의 라이프스타일센터에 골프존의 골프시뮬레이터 쇼룸과 레슨 스튜디오도 들어선다. 이밖에 모바일 앱 등의 인프라 서비스 부문, 골프용품·의류 등 유통 부문, 골프장·골프연습장 운영 부문 등의 신규사업에서도 협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영찬 회장은 “진잉그룹의 강력한 브랜드 평판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중국 골프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전방위적인 업무 교류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의 전진기지인 중국에서 골프존유원그룹의 브랜드 세계화를 이뤄나가고 향후 중국 골프시장의 부흥을 이끌어내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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