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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중동도 뚫었다

UAE 마쉬렉은행과 베타 서비스

11개국서 사용…보급형에도 탑재

삼성페이가 서비스 중인 호주 한 식당에서 고객이 삼성페이로 음식값을 지불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의 확장 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말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국가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중동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올해 출시되는 보급형 브랜드 ‘갤럭시J’ 시리즈에도 삼성페이를 탑재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영토를 확장해가고 있다.

24일 삼성전자 등 업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마쉬렉은행(Mashreq Bank)은 자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삼성페이 서비스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아랍에미리트 지역에서 삼성페이를 도입한 것은 마쉬렉은행이 최초로, 삼성페이는 이제 전 세계 11개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게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태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아랍에미리트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올 봄쯤 상용 서비스가 시작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페이는 중동 시장에서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과, MST(마그네틱 보안전송) 방식 모두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마쉬렉은행의 체크카드·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현지 대부분 매장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단말기는 갤럭시S7·갤럭시S6 시리즈, 갤럭시노트5, 갤럭시A5(2016), 갤럭시A7(2016) 등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보급형 라인업에도 삼성페이를 탑재한다. 20만~30만원대 제품으로도 자사의 결제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관련 생태계를 더욱 공격적으로 확장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날 이경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플래그십 제품에 탑재되는 혁신적인 차별화 기능 중에 사용자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능들을 중저가 모델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하이엔드 제품에서 경쟁력이 입증된 삼성페이 같은 서비스도 갤럭시J 시리즈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출시된 갤럭시A 2017년형의 경우에 플래그십 디자인 요소인 3D 글래스를 적용하고 방수방진, 고화소 전면카메라 등을 탑재해 차별화를 시도했다”면서 “갤럭시J 시리즈에도 디자인, 카메라 같은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차별화 요소를 줄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J5는 29만7,000원, 갤럭시J7은 35만3,000원에 불과하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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