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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과거 “박정희 대통령 역사로 인정”…전두환 정권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해

안희정 과거 “박정희 대통령 역사로 인정”…전두환 정권은? 태어나지 말았어야해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과거 저서에서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2013년 출간된 안희정 지사의 저서 ‘산다는 것은 끊임없는 시작입니다’를 통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를 전했다.

안희정 지사는 책에서 중국 덩샤오핑이 1980년 ‘공칠과삼’이란 평가 기준을 제시해 마오쩌둥 격하 움직임을 제압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공칠과삼으로 역대 대통령을 보자”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강력한 리더십도, 그의 죽음도 국민의 용인하에 이뤄진 것”이라며 “진보진영은 박 대통령이 1963년, 1967년 대선에서 선출됐다는 사실을 역사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의 공적을 아무리 찬양해도 공칠과삼을 넘지 않는 합리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전두환 정권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지만, 외환 자유화, 물가 안정 등을 통해 역사적 전환을 이뤘다”고 평가했으며 “노태우 정권은 북방 외교를 적절하게 추진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안희정 지사는 “대통령 인기가 떨어졌다고 당을 나와 새 당을 만드는 정치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신뢰를 얻은 이유 가운데 하나는 2004년 천막당사로 옮기면서도 ‘차떼기’ 이미지가 있는 정당 간판을 끝까지 고수했다는 데 있다”고 작성했다.



한편, 안희정 충남지사가 그룹 엑소(EXO)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에서 안희정은 자신을 “충남 엑소”라는 별명으로 소개했다. 이에 하하는 “엑소를 아는지.” 물었고 안희정은 “솔직히 처음에는 잘 몰랐다”며 충남 엑소 별명을 갖게 된 계기에 관해 이야기했다.

“젊은 여성분이 사인해달라고 왔었다”며 “‘충남 엑소 안희정’이라고 사인을 해달라기에, 순간 ‘영어로 있어 보이게 써보자’ 생각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그는 “포스트잇에는 한글로 ‘엑소’라 쓰여 있었다”며 “‘E’를 빼고 ‘충남 XO‘라고 썼는데, 쓰는 순간에 ‘이거 뭔가 잘못됐다.’ 느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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