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가입한 보험상품 내역을 인터넷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내 보험 다보여’ 서비스가 지난해 11월 28일 오픈했다.
‘내보험 다보여’ 서비스는 자신이 가입한 보험의 계약현황, 보장내역, 보험료, 납입주기를 한 번에 보여주며 분석통계를 이용하면 같은 연령대, 같은 성별의 다른 사람이 가입한 보험과 비교가 가능하다.
‘내보험 다보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한국신용정보원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내 보험 다보여’ 배너(ins.credit4u.or.kr)를 선택하면 된다. 그 후 이름, 주민등록번호를 적고 휴대전화, 신용카드, 공인인증서 가운데 하나를 이용해 본인인증을 해야 하며 인증까지 3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내보험 다보여’ 서비스 메뉴는 ‘계약 현황’ ‘정액형 보장 계약내용’ ‘실손형 보장 계약내용’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계약 현황에선 자신이 가입한 전체 보험과 이 가운데 유효계약이 몇 건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매달 내야 하는 보험료 총액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12월 7일 한국신용정보원에 따르면 ‘내보험 다보여’는 소비자가 가입한 보험의 보장 내역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달 28일 개시한 이후 하루 평균 13만8000여 명이 본인의 보험 가입 내역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모든 보험내역을 한눈에 확인하려면 생명·손해보험협회에서 각각 조회해야 했으며 협회는 해당 보험사로부터 자료를 받아 이르면 다음 날 오전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보험 다보여’에서는 생·손보사의 보험상품뿐 아니라 우정사업본부, 신협, 수협, 새마을금고의 보험상품 내역도 본인 인증을 거치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한국신용정보원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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