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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회의에 등장한 낙과(落菓) 화채…김정숙 여사 ‘아이디어’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보좌관회의에 낙과 화채가 올라왔다. 충청지역 기습 폭우로 떨어진 과일들이 회의 전 다과로 제공된 것이다.

화채는 충북 증평의 블루베리, 충북 음성 지역의 수박과 복숭아로 만들어졌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증평과 음성에서 구입 한 낙과로 화채를 만들었다”며 “농민들의 아픈 마음을 나누고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가 낙과를 구입 해 회의 석상에서 다과로 제공하는 아이디어는 수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온 김정숙 여사가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석보좌관회의 주요 안건도 수해지역 피해 상황과 대책이 주를 이뤘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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