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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전 ‘막차 매매’…7월 주담대 5,000억원 증가

7월 가계대출 6.7조원으로 전월 대비 0.5조원 늘어

서울 아파트매매거래량 전월 대비 1,000호 증가 영향





7월에도 가계대출이 늘어났다. 8월 정부가 부동산 추가 규제를 내놓을 조짐을 보이자 매매거래량이 증가하며 대출이 더 늘었다.

한국은행이 9일 내놓은 ‘7월 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6월(6조2,000억원)보다 5,000억원 가량 증가한 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가계대출이 뛴 것은 주택담보대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4조8,000억원으로 6월(4조3,000억원)보다 증가했다. 신용대출과 상업용부동산 담보대출 등이 포함된 기타대출도 1조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000억원 뛰었다.



지난달은 정부가 지난 6월 19일 내놓은 부동산 대책 이후 집값은 더 뛰는 상황이었다. 이를 진화하기 위해 정부가 8월 강력한 부동산 규제를 준비하고 있다는 전망에 매매거래량도 함께 늘었다. 5월 1만호였던 서울의 아파트매매거래량은 6월 1만4,000호, 7월에는 1만5,000호까지 뛰었다. 정부는 이달 2일 서울과 과천, 세종시 등을 부동산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는 동시에 다주택자의 양도세를 높이고 부동산 대출 가능 비율을 10%포인트 높이는 대책을 내놨다.

지난달 은행의 수신은 9조5,000억원 감소로 전환했다. 이는 부가가치세를 납부하기 위해 기업이 자금을 인출한 영향이 컸다. 은행대출액도 증가(7조1,000억원)했다. 마찬가지로 대기업 대출이 늘었고 중소기업도 부가가치세를 납부하기 위해 대출액(4조7,000억원)을 전월(1조7,000억원)보다 늘렸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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