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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 살인 배후 있었나? “우발적 살인 주장하지만 범행 과정 수상” 충격

송선미 남편 살인 배후 있었나? “우발적 살인 주장하지만 범행 과정 수상” 충격




배우 송선미씨의 남편 고모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0대를 기소하는 한편 재산 상속 문제를 둘러싼 청부살해 여부 등을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는 오늘 26일 조모(28)씨를 살인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의 외할버지로 거액의 자산가인 재일교포 1세 곽모(99)씨의 600억원 상당의 국내 부동산을 가로채려고 증여계약서 등을 위조한 혐의(사문서위조 행사 등)로 곽씨의 장남, 장손, 법무사 등 3명을 구속했다고 전했다.

송선미 남편 살인사건 관련 검찰은 조씨가 ‘우발적 살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범행에 이르는 과정이 석연찮고 거액의 재산에 따른 분쟁을 겪던 점 등을 의심, 2개 부서를 투입해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송선미는 최근 자신의 SNS에 하늘을 찍은 사진과 심경을 고백했다.



송선미는 “하늘이 맑고 푸르른 것처럼 그런 사람이었다. 항상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 표현은 작았지만 가슴이 있는 사람이라… 그의 표현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하는 그런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하는 일을 누구보다 지지해준 사람. 내가 힘들거나 자신 없어 할 때 누구보다 용기를 줬던 사람”이라며 “그 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 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힘을 내고 버틴다”고 밝혔다.

[사진=송선미sns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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