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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분기 폰으로 3조2,900억 벌어…'노트8·갤럭시J' 효과

판매량 늘었지만¨중저가 비중 높아

매출·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감소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S8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갤럭시S8을 소개하고 있다./권욱기자ukkwon@sedaily.com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부(IM)가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8’과 ‘갤럭시J‘ 판매 호조로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31일 삼성전자는 IM(IT&모바일) 사업이 3분기 매출 27조6,900억원, 영업이익 3조2,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이후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로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30배나 늘어난 수치지만, 전 분기(매출 30조100억원·영업이익 4조 600억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노트8 출시와 갤럭시 J 시리즈 판매 호조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중저가 제품의 비중이 높아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IM 부문은 3분기 갤럭시S8 출시 효과가 감소하고 갤럭시노트8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다소 고전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갤럭시J 시리즈 등 중저가폰이 꾸준히 팔리는데다 갤럭시노트8의 시장 반응이 좋아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4분기에는 갤럭시노트8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는 데다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X도 다음달 3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달 15일 글로벌 출시된 갤럭시노트8은 노트 시리즈 중 역대 최고의 사전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사전판매량은 85만대로 전작인 갤노트7(40만대)의 두 배를 넘었다.

삼성전자는 “4분기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업체 간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갤럭시노트8 출시 국가를 확대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전 분기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에도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 운영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는 한편, 인공지능(AI)과 IoT 관련 서비스,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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