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가 페미니스트 발언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서희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자신이 수위 높은 발언을 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했다.
이날 한서희는 다소 센 자신의 발언들에 대해 “내가 지금 남들에게 보이는 게 당장은 과할 수 있다. 이건 표현의 방법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난 직설적이라 보는 분들이 놀라시고, 반감이 생길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서희는 “좋게 말하면 언제 알아들었냐. 지금까지 좋게 말하지 않았냐. 내가 세게 말해야 기사가 뜨지 않나. 좋게 말했으면 ‘페미니스트’ 이런 것도 뜨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서희는 “일부러 세게 말하는 것도 있다. 페미니스트가 아닌 분들을 위해 이러는 것이다. 우리가 갖가지 현실을 겪고 있지 않나. 난 그거에 대해 여러분이 못하는 말을 대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서희는 “페미니스트에 대해 알지 못했던 분들도 날 통해서 알게 될 거라 생각한다. 우리가 왜 이렇게까지 소리를 높이게 됐는지 결과가 아닌 과정에서 얼마나 힘든 것을 겪는지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한서희는 영어로 페미니스트(FEMINIST)라고 새긴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한서희, 탑 SNS)
/서경스타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