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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이방카…모나리자 얼굴…北김여정 집중조명한 외신들

WP "수수께끼 같은 김여정" 모나리자 얼굴에 비유하기도

CNN, 북한의 이방카 지칭 "외교부문 금메달 후보" 소개

10일 오후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 남북단일팀과 스위스의 경기가 끝난 뒤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북한응원단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강릉=권욱기자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방문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북한의 이방카’, ‘모나리자’ 등에 비유하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집중 조명했다.

WP는 10일(현지시간) 수수한 옷차림과 머리핀 장식, 화장기 없는 얼굴 등에 주목하며 “북한의 정치 공주이자 퍼스트 시스터인 김여정이 예상과 달리 권력이나 부를 드러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나이조차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수수께끼 같은 김여정은 방남기간 내내 입을 다문 채 ‘모나리자 얼굴’로 대중 속에서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 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미 CNN 방송도 ‘김정은의 여동생이 평창올림픽에서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에는 “이번 올림픽에 ‘외교 댄스’ 부문이 있다면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금메달 후보”라며 “김여정은 평창올림픽 참석 단 하루 동안 미소와 악수, 대통령 방명록에 남긴 따뜻한 메시지로 심금을 울렸다”고 소개했다. 또한 김여정을 ‘북한의 이방카’로 지칭하며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를 의식해 북한이 고도로 계산해 내놓은 대답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전국위원회 창립자인 밸비나 황 조지타운대 방문교수는 CNN와 인터뷰에서 “김여정은 이방카의 완벽한 상대”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이 능력 있고 미래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젊은 여성들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해석했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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