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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초등학교 교사, 소프트웨어 지도 교육 받는다

교육부, 국립교대 등 12개 초등교원양성대학에 23.4억원 지원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소프트웨어 필수화

교사들 지도역량 키우기 위한 목적

지난해 11월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소프트웨어교육 페스티벌’에서 방문객들이 교육 프로그램들을 구경하고 있다./연합뉴스




올해부터 예비 초등학교 교사들은 대학에서 소프트웨어(Software) 교육을 받게 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초등학교 교육 과정에 소프트웨어가 필수 과목으로 들어감에 따라 교사들의 지도 역량을 미리 키운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국립교대 10개교를 포함해 한국교원대와 제주대학교에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 지원 사업(SWEET·SoftWare Education for all Elementary Teachers)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초등교원양성대학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 지원 사업은 대학 공동참여과제와 대학별 과제로 이뤄진다. 대학 공동참여과제는 초등교원양성대학의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으로, 12개 대학의 핵심교원이 참여해 대학 교육과정에 필요한 과목과 교수요목, 필요 이수 학점 등을 제시한다.

대학별 과제는 대학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항으로, 소프트웨어 관련 필수이수학점 확대와 강의 내용 개선, 컴퓨터 심화전공의 교육과정 개선을 골자로 한다.

교육부는 3월 22일까지 국립초등교원양성대학 12개교로부터 사업제안서를 받고, 심사를 거쳐 총 23억4,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 지원금은 해당 대학의 사업계획서 평가 결과와 학생 수, 참여교원 수, 부속학교 수, 수혜학생 수를 고려해 확정된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대학별 여건에 따라 융합교과목 개발,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한 수업 자료 공모전, 교구 개발대회 등 학생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아울러 예비교원의 소프트웨어 교육 실습 강화를 위해 대학 부속 초등학교·협력학교와의 사업도 마련될 예정이다.



최은옥 평생미래교육국 국장은 “소프트웨어 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 교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현직 교원 연수와 더불어 예비 교원들의 지도역량을 강화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은 초·중학교에서 필수과목으로 정해졌다. 올해에는 중학교 1학년부터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게 되며, 내년에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2학년, 2020년에는 중학교 3학년에 적용된다.

교육부는 소프트웨어 과목 교과서·보조교재 개발과 보급, 연구·선도학교 지원, 실습 인프라 확보, 교원 충원과 전문성 강화 등 종합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현직 교원 연수는 올해말까지 초등교원 6만명(초등 전체교사의 약 30%)과 중등 정보·컴퓨터 자격 소지교사 전체(약 8,000명)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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