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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업 아니면 어때] 우리동네 중견중소기업-서울편<1>

[청년일자리 기획] <21회>

컴투스, 나이스평가정보

모두투어, 지멘스인더스트리

프라임에셋, 신도리코

서울경제신문은 기업정보사이트 캐치(CATCH)와 함께 지역별로 우수한 중견·중소기업을 소개하고 있다. 캐치 추천기업은 구직자 중심의 기업평가모형에 의거해 캐치와 NICE평가정보가 개발한 재무평가 분석을 기준으로 하며 전체 중견·중소기업 상위 1%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에는 주 사업장의 소재지를 서울지역으로 하는 알짜기업을 총 2편에 걸쳐 소개한다.

서울시는 첨단 기술을 보유한 벤처 기업의 43% 이상이 모여 있고, 서울에 있는 사업체 수만 해도 703만개가 넘는다. 우리나라 금융의 50%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고, 국내 총생산의 20% 이상을 창출한다. 특별히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16일 ‘서울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오픈해 기업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전문상담가에 의한 컨설팅과 기업지원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고 구직자를 위해 ‘서울일자리센터’와 ‘청년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끊임없는 신작 개발과 성공으로 안정성과 성장성이 높은 ‘컴투스’

컴투스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게임 서비스를 시작하고 세계 최초로 휴대폰용 JAVA 게임을 개발하는 등 대표 모바일 게임 기업이다. 1998년에 설립되어 2007년 코스닥에 상장했고, 중국·일본·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컴투스의 본사는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에 위치해 있다.

컴투스의 직원들은 회사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컴투스의 재직했거나, 재직중인 사람이 캐치에 남긴 컴투스 재직자평판은 총 77.2점(100점 만점)을 받았으며, 응답에 참여한 사람 중 75%가 컴투스를 취업준비생에게 추천했다. 재직자평판 다섯 개 항목 중 조직문화·분위기와 근무시간·휴가 부문 만족도가 79.7점으로 가장 높았다.

좋은 평가를 받은 조직문화·분위기 항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내 직원들 사이는 경쟁적인가요? 협력적인가요?’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62%가 ‘협력적’이라고 답했다.

또 ‘직원들의 복장이나 헤어스타일 등에 있어 자율성을 보장하나요?’라는 질문에 응답자 전원이 ‘그렇다’고 답해 개성을 존중하는 분위기임을 알 수 있었다. 근무시간·휴가 항목 중 ‘연차나 대체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응답자 75%가 ‘자유롭게 쓴다’고 답했으며 ‘실제 휴가 소진율은 얼마나 되나요?’라는 질문에 ‘70~90% 미만’이라고 답한 자가 63%, ‘90% 이상’이 37%였다.



컴투스 직원들은 자기성장·경력 항목 중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금의 업무 또는 회사가 이직 시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나요?’라는 질문에 응답자 88%가 ‘그렇다’고 답했다. ‘직무를 수행하면서 전문성이 길러진다고 생각하나요?’ 라는 질문에도 응답자 75%가 ‘그렇다’고 답해 커리어 관리가 잘 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재직자는 “자신의 노력에 따른 업무 기회가 많다.”고 회사 추천이유를 밝혔으며 또 다른 재직자는 “경력 쌓기에 나쁘지 않은 회사라고 생각해요.”라며 컴투스를 추천했다.

그렇다면 컴투스의 재무 상태는 어떨까? 컴투스는 재무평가에서 총 93.82점(100점 만점)을 받아 탄탄한 재무상태를 자랑했다. 실제로 동종 산업에서 상위 1%에 속하는 점수로, 세부 항목인 수익성·안정성·성장성·규모형태에서도 모두 상위 1%에 속하는 점수를 받았다. 특히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 자본금순이익률 등으로 구성된 수익성 점수가 98점으로 가장 높았다. 한 퇴직자는 “성장성 하나는 높음”이라며 컴투스를 높이 평가했다.



◇ 일한 만큼 연봉과 휴가로 보상해주는 ‘NICE평가정보’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에 위치한 NICE평가정보는 1985년 설립돼 2010년 11월 한국신용정보와 한국신용평가정보의 분할·합병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개인신용평가와 기업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NICE 그룹사로서 국내뿐 아닌 세계의 금융인프라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ICE평가정보의 근무환경은 어떨까? 과거에 재직했거나 재직하고 있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캐치 재직자평판 설문조사에서는 75.3점을 받았다. 근무시간·휴가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급여·복리후생, 조직문화·분위기, 자기성장·경력, 경영진·경영에 대한 만족도 순으로 나타났다.

근무시간·휴가 항목에 대한 답변에서는 일과 삶의 균형이 비교적 잘 이뤄지는 곳임을 알 수있었다. 세부 문항들을 살펴보면 ‘업무가 끝나면 상사 눈치 안보고 퇴근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5%가 ‘그렇다’고 답했고, 주 별 초과근무시간을 묻는 문항에는 약 70%의 응답자가 10시간 미만(5시간 미만 9%, 5~10시간 미만 59%)이라고 답해 업무량이 많고 고객사 요청에 빠르게 응대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용평가 업계에서 초과근무시간이 길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또 이러한 초과근무에 대한 수당이 있는지 물어보는 질문에 약 90%의 응답자가 있다고 답했다. 현재 NICE평가정보에 한 재직자는 “연봉이 높은 편이고 국회의사당역에서 가까움”이라고 높은 연봉과 출퇴근의 용이성을 추천 이유로 밝혔다. ‘연차나 대체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7%가 ‘자유롭게 쓴다’고 답했다.

NICE평가정보의 재무 상태는 어떨까? 재무평가에서 총 87.4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이는 해당 업계의 상위 1%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적으로, 경쟁사인 한국기업데이터(87.2점)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세부항목별로는 규모형태가 88.3점으로 동종산업 상위 3%, 성장성이 85.2점으로 상위 6%에 속했다.





◇국내 대표 여행사, 관광업에 대한 전문성을 쌓고 싶다면 ‘모두투어네트워크’

모두투어네트워크는 여행업을 비롯해 호텔업, 관광산업교육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나투어와 시장점유율 1위(아웃바운드 기준)를 다투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여행사이다.

여행을 준비할 때 누구나 한 번쯤 찾아보는 모두투어네트워크. 모두투어네트워크에 재직했거나, 재직 중인 직원들은 모두투어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캐치에 재직자들이 작성한 재직자 평판에 따르면, 모두투어네트워크는 재직자평판에서 총 78.5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조직문화·분위기, 자기성장·경력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나머지 항목에서도 고르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자기성장·경력 항목에서는 직무에 대한 만족도가 눈길을 끈다. ‘직무를 수행하면서 전문성이 길러진다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77%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지금의 업무 또는 회사가 이직 시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나요?’라는 질문에도 73%가 ‘그렇다’고 답했다. 여행업에서 종사하고 싶다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모두투어를 눈 여겨 볼만하다.

조직문화·분위기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보였는데, 사내 인간관계에 대한 답변이 주목할 만 하다. ‘사내 직원들 사이는 경쟁적인가요? 협력적인가요?’라는 질문에 60% 이상이 ‘협력적’이라고 답했으며, ‘사내 임직원들은 회사의 비전을 공유, 공감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에도 65%이상이 ‘공유한다’고 답했다. 회사의 발전을 위해 서로 돕고 노력하는 분위기임을 알 수 있다.

재직자들이 작성한 추천평을 살펴보면, 한 재직자는 ‘현재보다 미래가 더 좋은 회사가 될 것이다’라며 회사를 추천했다. ‘근무환경이 괜찮은 편이고, 복지제도도 괜찮은 편이다.’라는 추천평도 있었는데, ‘사무공간에 대해 만족하나요?’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0%가 ‘만족스럽다’고 답한 것으로 보아 사무환경에 만족이 높은 것으로 보였다.

그렇다면 재무상태는 어떠할까? 모두투어네트워크의 재무평가는 87.1점으로 동종업계 상위 1%에 속한다. 하나투어가 83점을 받은 것에 비해 높았다. 규모·형태 부분을 제외하고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 항목에서 모두 하나투어를 앞선다.

◇존중 받는 ‘지멘스인더스트리’,

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는 제품 개발부터 제조, 생산, 지원까지 전 과정의 운영과 관리를 도와주는 외국계 소프트웨어 회사로,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자리잡고 있다. 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의 재직자평판은 총 87.1점으로, 동종업계 3위에 해당한다. 게다가 응답자의 100%가 회사를 취업준비생들에게 추천했다. 재직자들은 ‘글로벌 기업이며 어차피 한국이지만 그래도 다른 한국 회사보다는 사내 문화가 조금 낫다’, ‘복리 후생이 좋고 업무 분위기가 뭔가 다르다’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회사는 개인 생활을 존중해 주나요? 조직생활을 더 중요시하나요?’라는 질문에도 70%가 ‘개인 생활을 존중한다’고 답했다.

◇칼 퇴근 ‘프라임에셋’

프라임에셋은 보험상품, 은행상품, 투자 상품 등 각종 금융 상품을 판매, 관리하는 금융업체로,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에 자리잡고 있다. 프라임에셋의 재직자평판은 87.5점, 동종업계 7위의 우수한 성적이다. 근무시간·휴가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었으며, 그 중에서도 ‘칼퇴’가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업무가 끝나면 상사 눈치 안보고 퇴근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100%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주 별 초과 근무 시간은 얼마나 되나요’라는 질문에는 83%가 ‘5시간 미만’이라고 답했다.

◇시장 1위의 자부심 ‘신도리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자리 잡고 있는 신도리코는 복합기, 프린터 등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1960년 설립돼 수년간 사무기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신도리코는 재무평가에서 총점 84.1점, 동종업계 상위 4%의 좋은 성적을 받았으며, 특히 자기자본비율, 부채비율, 신용등급 등으로 평가가 이루어지는 ‘안정성’ 항목에서 94점을 받았다. 시장 점유율, 매출액 등 외형적 규모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탄탄한 재무 상태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신도리코는 재직자 평판에서도 87.1점의 좋은 점수를 받았다. 재직자들은 ‘오래 일하고 싶으며 복지도 좋습니다’, ‘연봉인상률은 적으나 복지 등이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라며 신도리코를 추천했다.

캐치(CATCH) 김준석 이사는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취업 지원책이 확대되고 있다. 중견·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취업난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라며, “중견·중소기업에 대해 편견을 갖지 않고 정보를 찾다 보면 중견·중소기업에도 재무상태 및 재직자평판 등이 대기업 못지 않은 알짜 기업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도 우수한 중견·중소기업을 잘 찾아 도전하는 것이 성공 취업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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