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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압으로 대기 정체돼 中에서 온 미세먼지 머물러

미세먼지 ‘매우 나쁨’, 이유는 기압 차이

수요일까지 ‘나쁨’, 다음주 일요일까지 ‘한때 나쁨’

25일 오늘 오후 4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121㎍/㎥로, ‘매우 나쁨’(101㎍/㎥)에 해당한다. /연합뉴스




25일 오늘 기온이 오르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최악 수준이다. 날이 풀리면 중국의 대기오염물질이 남서풍이나 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는 가운데 고기압으로 대기가 정체되기 때문으로 설명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121㎍/㎥로, ‘매우 나쁨’(101㎍/㎥)에 해당한다. 이는 초미세먼지를 관측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3월 중 최고치를 뛰어넘는 것으로 역대 최악 수준이다. 수요일까지 미세먼지 수준은 ‘나쁨’을 지속하고 다음 주 일요일까지 ‘한때 나쁨’일 전망이다.

지금의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은 고기압 대기 탓이다. 고기압에서는 기온이 오르고 대기가 정체되는데, 중국에서 불어오는 남서풍이 미세먼지를 불러오는 동시에 고기압으로 대기가 정체돼 중국발 미세먼지가 국내에 머무는 것이다. 이에 더해 국내 미세먼지까지 쌓여 최악의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에 이르렀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최근처럼 중국에 미세먼지가 많을 때 기압계 배치가 맞아떨어지면 기온이 오르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오르는 현상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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