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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뭐 볼까..‘스위치’ vs ‘추리의 여왕’ 미리보기

4일 방송되는 수목드라마는 어떤 내용으로 시청자를 찾아 갈까. 시청률 경쟁을 벌이는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와 KBS ‘추리의 여왕 시즌2’을 미리 만나보자.

‘스위치’, 기다려라! 사도하라 콤비가 간다!

사진=SBS 제공




장근석-한예리가 사도찬을 납치한 범인을 색출하기 위해 ‘의기투합’, 반격에 나선다. 지난 29일 방송된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3, 4회 분은 7.3%, 8.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1,2회 방송분에 이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수성하면서 수목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4일 방송분에서는 장근석과 한예리가 수사를 위해 다시 폐창고를 찾아간 모습이 포착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극중 사도찬과 오하라가 과학수사팀과 검사실 수사관들과 함께 폐창고를 살펴보는 장면. 범행 장소를 수사하고자 실리콘 장갑까지 손에 낀 두 사람은 증거를 찾으려고 분투한다. 결연하고 심각한 표정으로 수사관에게 설명을 듣는 사도찬과 현직 검사의 날카로운 촉을 발휘,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오하라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사도하라 콤비’의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지, 범인 색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측은 “범행현장인 폐창고를 다시 가게 되면서 사도찬과 오하라는 더욱 강렬한 수사 의지를 드러낸다”라며 “만나기만 하면 서로 다른 의견차를 보이던 사도찬과 오하라가 서서히 마음을 맞춰가며 의기투합해, 하나의 목적을 향해 달려가게 된다. 두 사람의 분투가 담겨질 4일(오늘)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추리의 여왕 시즌2’, 권상우, 박병은 미행 시작! 적군일까 아군일까



‘추리의 여왕 시즌2’ 역시 기대를 모을만 하다. 권상우가 서로 앙숙 관계인 박병은과 한 집 살이를 예고한 가운데 그를 미행까지 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친다.

4일 방송에서 우 경감(박병은 분)의 집에 들어가 살기로 한 하완승(권상우 분)이 의외의 장소에서 그와 함께 목격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이 포착된 장소는 지난 방송에서 서현수(홍수현 분)가 죽기 전 연극 무대에 올랐던 공연장, 하완승과 우 경감이 이곳까지 오게 된 사연은 물론 서현수와 관련된 어떤 정보를 알아낼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시즌2에서 우 경감은 서현수의 존재, 관련 사건을 찾아 홀로 수사를 이어 왔다. 하지만 스스로를 서현수라 밝힌 그녀가 정체 모를 남성에게 쫓기다 결국 불에 탄 사채로 발견된 상황. 그녀의 죽음을 확인한 우 경감은 “두 명의 서현수가 죽었다”며 심각한 표정으로 혼란스러워해 이 난관을 어떻게 해쳐나가게 될지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이렇듯 하완승과 우 경감 모두 해당 사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그녀를 둘러싼 진실은 무엇일까, 두 사람의 관계는 적군일지 아군일지 끝까지 추리 레이더를 가동하게 만들고 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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