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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남북정상 비핵화 담판 … 적대정책 종식 선언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정상회담을 갖는 판문점 평화의집 회담장이 25일 공개됐다. 테이블 폭은 회담 연도에 맞춰 2,018㎜로 제작됐다. 왼쪽은 회담에 배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리 측 인사들이고 오른쪽은 북한 측 수행 인사들이다. /그래픽=이근길기자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서 내놓을 4·27 선언에 적대정책 종식, 남북관계 정상화 등이 포함될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남북이 서로 적대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천명함으로써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감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남북 관계 진전 차원에서 남북연락사무소 설치, 남북 정상회담 정례화 등에 합의할 가능성도 크다고 여권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청와대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사이에 한미 정상회담을 미국 워싱턴에서 열기로 했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미국과 긴밀하게 공유하는 한편 북미 정상회담 전략도 함께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정상회담은 다음달 중순께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병권·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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