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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 경쟁 나선 수입차] 마세라티 '르반떼' SUV로 즐기는 스포츠카의 감성…실용성은 덤





독일 3대 프리미엄 차를 경험한 고객들이 이탈리안 고성능차 마세라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품 라인업 중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반떼’는 실용성까지 갖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FMK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아우디 등 국내 수입차 시장을 오랜 기간 장악한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3사의 차를 타본 고객들이 이탈리아의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로 눈을 돌리고 있다.

중형 독일 세단은 고속 주행의 안정감과 시내 주행의 편안한 승차감까지 더하며 국내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독일 차의 모든 장점에 진보적인 디자인과 운전자를 자극하는 배기음 등 감성까지 더한 마세라티가 강력한 대안으로 부상했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에 따르면 지난해 마세라티를 구입한 고객 가운데 독일 3사 차량을 보유한 적이 있는 비중이 70%에 달한다. 마세라티를 선택한 이유는 개성을 드러내는 디자인과 독일 차들처럼 길에서 흔하지 않은 희소성이 꼽힌다.





마세라티의 인기는 최근의 판매 실적이 말해준다. 지난해 마세라티의 플래그십 세단 ‘콰트로포르테’와 엔트리 차 ‘기블리’,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반떼’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2,000여대가 넘게 팔리며 전년 대비 50% 넘게 성장했다. 이 가운데 가장 성장 폭이 빠른 모델은 르반떼다. 지난 2016년 11월에 출시된 르반떼는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약 780여대가 팔리며 39%까지 높아졌다. 마세라티의 실적을 르반떼가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중해의 바람’이라는 뜻의 르반떼는 SUV지만 마세라티의 스포츠카 감성이 깊게 밴 모델이다. 마세라티의 고유 디자인을 담아 한눈에 스포츠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마세라티를 상징하는 전면 그릴의 삼지창은 덩치가 큰 SUV답게 더 커졌다. 실내는 색상과 재질을 달리한 가죽과 나무 마감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가속페달을 밟을 때 들리는 배기음은 황소울음 소리와 유사하다. 디젤과 가솔린 2종을 포함한 모델 모두 3,000㏄ 6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디젤 모델도 제로백(시속 0~100㎞)이 6.9초에 불과하다. 최상위 모델인 르반떼S의 경우 5m의 차체를 끌고도 430마력의 강력한 힘으로 제로백을 5.2초에 끊는다.

첨단 전자장비도 빼놓지 않았다. 자율주행 2단계에 속하는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LKA)과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가 적용돼있다. FMK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독일 3사와 다른 특별함과 희소성, 감성을 자극하는 주행느낌으로 마세라티를 찾는 고객들은 더 늘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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