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이재명 경기도시사 후보의 욕설이 담긴 음성파일을 공개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24일 자유한국당 측은 ‘경기도지사 이재명 후보 6대 의혹 국민들께서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는 문구와 함께 당사 홈페이지에 이 후보의 형수가 녹음한 음성파일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녹음파일 공개는 지난 판례에서 보듯 명백한 불법”이라고 지적하며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할 예정” 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 음성 파일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하지만 25일 오전 음성파일을 클릭하면 “법률 위반 신고로 인해 해당 국가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입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차단된 상태로 전해졌다.
하지만 오전 11시 10분 현재 음성파일이 유튜브가 아닌 해외 영상 업로드 사이트 비메오(vimeo)로 연결되면서 다시 게재됐다.
[사진=자유한국당 블로그]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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