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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친서 "문대통령님, 내년에도 자주 만납시다"

靑, "올해 안 서울 방문 못이뤄 아쉬워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오후 판문점에서 도보산책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4.27 /한국공동사진기자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 친서를 보내왔다고 청와대가 30일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친서를 통해 문대통령에게 “(올해) 남북정상이 오랜 대결구도 넘는 실질적·과감한 조처 이뤘다”고 자평하며 “내년에도 남북정상이 한반도 평화·번영 함께하자”고 강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올해 안 서울 방문 무산을 아쉬워하면서도 상을 주시하며 방문 의지를 확인해주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에도 문 대통령과 자주 만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논의하겠다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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