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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젊은 총수', 靑신년회서 처음으로 한 자리에

재계 총수들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듣고 있다. 재계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삼성·현대차·SK·LG 등 국내 4대 대기업그룹의 ‘젊은 총수’들이 2일 새해를 맞아 한 테이블에 모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총괄부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신년회에 참석한 것이다. 젊은 총수 4인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해년(己亥年) 첫 근무일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최한 신년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들 총수들은 아침 일찍부터 여의도에 모였다. 제일 먼저 도착한 사람은 정 부회장으로 행사가 시작되기 약 50분 전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장에 모여있던 취재진에 특별한 발언 없이 행사장으로 빠르게 들어섰다.

그 뒤를 이어 이 부회장이 도착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덕담을 건네며 행사장에 입장했고, 구 회장과 최 회장도 간단히 신년 인사를 전하며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이들 총수 4인 가운데 지난해 새롭게 그룹 경영권을 잡은 인물은 정 부회장과 구 회장 두 명이다. 정 부회장의 경우 지난해 9월 부회장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내 2인자가 됐다. 정몽구 회장을 보좌하는 역할이지만 재계에서는 사실상 ‘3세 경영’을 위한 수순이라는 평가다. 그는 올해 처음으로 정 회장 대신 그룹 시무식을 주재하기도 했다.

또 구 회장은 지난해 선친인 고(故) 구본무 회장이 갑작스럽게 별세한 후 작년 6월 상무에서 회장으로 ‘직행’해 LG그룹을 이끌기 시작했다.

네 사람이 모일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9월 문 대통령의 방북 때 네 사람이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정의선 부회장이 미국 출장으로 방북길에 동참하지 못하며 불발됐다. 이 부회장·최 회장·구 회장 등은 남북정상회담 경제계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함께 북한을 방문했다.
/이다원 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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