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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헝가리 유람선 참사' 법률지원 나서

26일 TF 구성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27일 헝가리 유람선 참사와 관련해 자체적인 법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변협은 우선 지난 26일 ‘헝가리 유람선 참사 법률지원 TF’를 구성해 신현호 변협 인권위원장에게 단장 역할을 맡겼다. 법률지원 TF는 피해자·실종자·유족들에 대한 법률 상담, 재난 책임 주체 등에 대한 법률적 해석, 피해 구제 방안 마련 협의, 헝가리 변호사회 등 해외 변호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법률적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변협은 이전에도 협회 산하 생명존중재난안전특별위원회를 통해 세월호 참사,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건,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사건,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 사건, 고양 버스터미널 화재 사건, 오룡호 침몰 사건, 남양주 지하철 건설현장 붕괴 사건 등 재난 사고와 관련한 법률 지원에 나선 바 있다.



변협 관계자는 “헝가리 유람선 참사 이슈는 현재 사고의 진상규명과 책임소재 파악 등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피해자·실종자·유족들에 대한 세부적인 법률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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