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또 다시 동해상에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지난달 31일 이후 이틀만으로 같은 달 25일에 이어 한 주 남짓한 시간에 3차례나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이 오늘 오전 2시 59분과 오전 3시 23분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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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날 북한은 지난달 31일 발사한 발사체를 ‘대구경 조종 방사포’라 밝혔다. 이에 대해 합참은 “현재까지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는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라고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했다고 보도했지만 합참은 이날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통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히고 한미정보당국의 평가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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