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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박해진x조보아, 기습 볼 뽀뽀로 달달한 애정신 완성

박해진과 조보아의 달달한 모닝 인사법. /사진제공=IHQ




박해진·조보아가 아침잠을 확 깨우는 기습 볼 뽀뽀 인사로 달콤지수를 무한 상승시킨다.

KBS 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 박해진은 목표만을 향해 달려가던 중 만난 옆집 여자에게 마음의 진동을 느끼게 된 강산혁 역, 조보아는 악한 척하려는 옆집 남자의 착한 심성을 알아차리고 주체할 수 없는 떨림 주파수에 응답한 정영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한 지붕 두 주택 동거를 통해 희로애락을 함께 하면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싹틔웠다.

지난 방송분에서 강산혁(박해진)과 정영재(조보아)는 애틋한 감정을 확인했고, 뜨겁게 입맞춤을 나눴다. 강산혁은 흔들리는 마음을 접고 동거를 종료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정영재가 전 남자친구를 만나자 질투심을 터트리기도 했다. 강산혁은 중요한 미팅을 뒤로하고 정영재를 잡으러 가는가 하면, 정영재와 생애 처음으로 여유로운 데이트에 이어 동침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오해로 인해 다시 멀어졌던 두 사람은 강산혁이 오해의 발단을 알아차리고 정영재에게 진심 고백을 건네면서 ‘오늘부터 1일’인 사이가 됐다.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의 ‘모닝 뽀뽀’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강산혁과 정영재가 나란히 함께 라이딩 출근길에 오르는 장면이다. 특수구조대와 미령 병원으로 향하는 갈림길에서 두 사람은 약속이라도 한 듯 잠시 자전거를 멈췄고, 자전거에서 내린 정영재는 빠른 걸음으로 달려와 강산혁 볼에 입을 맞춘다. 기습 뽀뽀에 얼어붙은 강산혁과 수줍게 미소 지으며 서둘러 자신의 자전거로 도망치는 정영재의 모습은 연애 초반인 커플 모습과 흡사하다.



한편, 볼 뽀뽀 장면은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사찰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무더운 날씨를 극복하고자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서 리허설을 진행했다. 곧바로 이어진 본 촬영에서 이들은 달달한 분위기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기보다 마치 경주를 하듯 초스피드로 라이딩을 겨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뒤늦게 스태프들의 웃는 이유를 알아차린 두 사람은 다시 촬영이 시작되자 슬로우 라이딩을 즐기면서 서로 얼굴만 쳐다봐도 웃음이 터지는 달달한 애정신을 만들어냈다.

제작진 측은 “박해진과 조보아는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하는 맑고, 청량한 커플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신선한 활력을 선사했다”며 “‘깨강정 커플’ 특유의 가슴 설레는 애틋함 뿐만 아니라 반전의 폭풍 전개가 이어질 이번 주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KBS 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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