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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남녀' 정일우♥강지영, 키스 1초 전 포착…쌍방 로맨스 되나

/사진=헬로콘텐츠, SMC 제공




‘야식남녀’ 정일우와 강지영의 키스 1초 전 모습이 포착됐다.

16일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극본 박승혜/연출 송지원) 측은 이날 방송을 앞두고 박진성(정일우)과 김아진(강지영)이 키스하기 직전의 순간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 살짝 취기가 오른 듯 볼이 발그레 해진 김아진은 어두운 ‘비스트로(Bistro)’ 안에서 사랑스러운 얼굴로 박진성을 바라보고 있다. 어쩐 일인지 박진성도 그 눈길을 피하지 않고 점점 김아진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이미지만으로도 떨리는 두 남녀의 심장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김아진은 “남자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날 좋아했을까”라며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그가 게이인 줄 알지만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 없다는 듯한 아진의 취중 고백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사실 두 사람의 마음은 줄곧 서로를 향하고 있었다. 다만 박진성의 거짓말에 막혀 그 사랑의 화살표가 서로에게 닿지 못했다. 서로를 친구라고 얘기하면서도 손끝만 닿아도 설렜고, 도둑 때문에 한 집에서 지내게 된 며칠간은 소소한 일상에도 한껏 행복했다. 도둑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서에 갔을 땐, 두려워하는 김아진의 곁을 박진성이 든든하게 지켰다. 어느새 각자의 삶에 깊숙이 자리한 두 사람이지만, 박진성의 거짓말 때문에 누구도 쉽사리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드러내지 못했다.

이에 무엇이 서로의 레이더를 통하게 했는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드디어 진성의 비밀이 밝혀진 것일까, 아니면 술기운이 부른 실수일까. 제작진은 “전 여자친구의 등장으로 거짓말이 폭로될 위기를 맞은 진성의 운명이 오늘(16일) 밤 방송에서 결정된다”고 귀띔하며 “진성과 아진 모두 감정의 파도 속에서 휩싸인다. 두 남녀가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쌍방 로맨스로 나아갈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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